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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자전거 여행

국토종주 낙동강변 라이딩

by bluesky0321 2025. 5. 5.

초파일 연휴을 맞아 어제는 식구들과 나들이를 했는데 정작 초파일 당일은 모두 일이 있어 나 만 여유시간을 갖게 됐다.
그동안 파크골프를 친다고 자전거 라이딩을 하지 못해 답답했기에 미련없이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시내에서 자전거 타기에는 환경이 좋지않아 밀양 낙동강변으로 자전거를 차에 싣고 이동했다.

밀양 하남파크골프장에서 함안강나루생태공원까지 왕복을 목표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자전거길 네비를 켜고 다니면 좋으나 휴대폰의 배터리 문제 등으로 자전거길 표식만 보고 달렸더니 길을 잘못 든 경우가 여러번 있었다.
가장 황당한 것은 길이 낙동강 다리를 건너 이어지는 경우 그것을 놓칠 경우 자전거 길이 끊어지게 된다. 그래서 되돌아 가서 그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허비하게 된다.
그래서 중간 중간 길이 헷갈릴 경우에는 자전거 네비를 켜고 길을 확인한 후 가야 한다. 몇 번 되돌아 나오고 한 결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까지 2시간 반이 걸린 것 같다. 거리는 42 키로미터였다.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은 파크골프장과 작약, 청보리밭 등을 조성한 공원이었다. 마침 축제 기간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피기 시작한 작약 꽃밭을 둘러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시 꽃밭에 둘러 본 후 이제 다시 출발점 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에 올랐다.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허벅지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올 때 42 키로미터 정도 거리라 약 2시간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밀양에 도착했을 때는 67 키로미터 였으며 시간은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아마 갈 때는 길을 헷갈려 헤매는 바람에 1시간 정도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아직도 허벅지와 종아리가 뻐근하게 아프다.
그러나 역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나의 같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운동이 자전거 타기인것 같다
오늘은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다. 모처럼 건강해지는 즐거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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