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생 캐나다 출생 감독
블레이드 러너, 건택트 등 알만한 영화를 만든 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은 2011년 국내 개봉작이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시몬과 잔느는 쌍동이 남매이다.
엄마의 사망과 함께 공증인으로부터 유언장을 받게 된다.
엄마의 유언내용은 특별했다.
재산은 둘에게 공동으로 나누고
잔느에게는 아버지를 찾아 전해주라는 편지가
시몽에게는 형을 찾아 전해주라는 편지가 남겨져 있다.
아버지와 형을 찾아 편지를 전해주기 전까지는
자신의 장례를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다.
잔느와 시몽은 혼란에 빠진다.
지금까지 살면서 엄마로부터 아버지와 형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의 삶의 괘적을 따라 중동으로 나선다.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어머니와 아버지와 형으로 얽긴 사연이 펼쳐진다.
잔느의 어머니 나왈은 젊은 시절 기독교집안으로
무슬림의 남자를 사랑해서 임신을 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안 오빠들은 애인을 총살하고 나왈도 죽이려고 했으나
할머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할머니는 나왈이 출산할 때까지 도와주기로 하고
출산한 후에는 도시로 가서 학교에 다닐 것을 당부한다.
애기는 출산과 동시에 발뒤꿈치에 전 세개를 새겨 훗날 엄마가
찾을 수 있도록 할머니가 배려했다.
나왈은 신문기자가 되어 민족을 위해 삼촌과 함께 신문사에서
일했지만 전쟁통에 어디에 있을지 모를 아기를 찾을 생각만 했다.
그러다 자신이 숭상한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이
전쟁의 원인이라 생각하고 가정교사로 위장해
정부 고위관료를 사살한다
그 죄목으로 감옥에서 15년간 복역하게 되는데
감옥에서는 노래하는 여인으로 불리우게 된다.
정치범으로 투옥된 나왈을 심문하기 위해 고문기술자가
투입되는데 그의 이름은 아부 타렉이다.
아부타렉은 나왈을 끊임없이 강간하여 결국 임신을 하게 만든다.
감옥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나왈은 산파를 맡은 간호사로부터
출소할 때 아기들을 건네받게 된다.
그 쌍둥이들이 잔느와 시몽인 것이다.
결국 아부타렉은 잔느와 시몽의 아버지인 동시에 형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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