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실을 보는 창으로
가장 적합한 매체는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방송,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고 듣는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세상사를
본인이 모든 정보를 직접 입수하고 분석하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매스미디어라는 매체가 전해주는
정보를 진실이라 믿고 받아들인다.
그런데 우리가 믿고 정보를 입수하는 매체의
정보가 정확하지 못하다면?
아니면 오히려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제공으로
판단의 기준을 흐리게 한다면?
언제부턴가 신문, 방송이라는 매체가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최근 세월호 사건의 뉴스보도를 보면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TV라는 공중파를 통해서는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어제는 영화 다이빙벨을 보면서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부정확하고 오히려 한쪽으로 편협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런면에서 다이빙벨을 전국민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실로 다가서는 길 중의 하나로
가장 손쉬운 길은 팟개스트를 듣는 것이다.
팟캐스트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그런만큼 특정 권력, 특정자본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최초이자 가장 유명한 팟캐스트는
"나는 꼼수다"이다
딴지일보의 김어준, 민주당 전 국회의원 정봉주, 주진우기자
그리고 방송인 김용민이 만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는 올바른정보 제공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팟캐스트의 원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나는 000이다"라는 팟캐스트를 만나게 되었다.
최근 내가 가장 즐겨듣는 팟캐스트는
"나는 의사다"이다.
의학상식을 두 의사의 해박한 지식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재미난 방송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댓글을 달면 책을 선물로 제공한다는 멘트를 듣고
부리나케 댓글을 보냈다.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책이 배송되어 왔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란 책이다.
미국에서 9개 병원에서 최소 40명에서 최대 400명의
환자를 살해한 사건을 다룬 실화소설이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이용하여
환자들에게 디곡신이라는 약물을 과다주입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병원에서는 의료사고 시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보다는 사건을 덮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이 사건은 세기의 연쇄살인범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
작가 찰스 크래버
연쇄살인범의 이름이 찰스이다.
찰스 컬렌
작가 찰스 글래버의 말
그는 6년 동안 이 사건을 조사하여
한 권의 소설로 완성하였다.
1부는 찰스컬렌의 살인행각을
집중 조명한다.
2부는 형사들의 사건 해결기
서머셋 카운티 범죄수사국 형사, 검사등의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이 사건은 해걸되었지만
살인자 찰스 컬렌의 살인동기는 명확치 않다.
사람을 죽이면서도 어떠한 쾌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냥 무덤덤하다.
그래서 더 무섭기까지 하다.
'도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조국교수 (0) | 2014.11.30 |
---|---|
힐링 (박범신) (0) | 2014.11.20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0) | 2014.10.16 |
노공이산 (노무현대통령 웹툰모음) (0) | 2014.09.30 |
붓다의 치명적 농담 (한형조 저) (0) | 201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