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한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찾았다....
마산, 부산, 광주 등의 비엔날레 전시 또는
조각공원을 둘러 본 적은 있는데
김포국제조각공원은 이들과는
다른 특색이 있다.
자연의 지형지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이랄까??
시간을 투자하여
천천히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주차비 1,000원을 내고 들어가서
주차 후 조금 걸어 올라가면 입구 간판이 보인다.
3. 다니엘 뷔렌, 프랑스
환경의 조화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33개의 줄무늬는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하며
입구쪽은 오렌지색, 출구쪽은 희망을 상징하는 청색으로 채색
8. 줄리안 오피, 영국
속도에 대한 개념을 통해 바라본 현대사회의 얼굴을 도식화 한 작품이다.
시선의 각도에 의해 변화하는 이미지는 다양한 형태의 얼굴이며
이 같은 우리의 얼굴이 자연 녹지공간과 얼마만큼 조화되며 배치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19. 박헌열 한국
일반적으로 천사는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작품의 천사는 같은 방향을 주시하는 여성의 천사 반대편에
남성의 천사가 있다.
균형의 본질을 상실한 이미지와 남과 여라는 이질성과 천사라는
동질성을 통해 분단된
민족의 현실에 대한 암시를 담고 있다.
21. 류경원 한국
창살처럼 짜여진 틀 안에서 분리된 인체는 구속인가 아니면
우리의 실체인가.
인간의 허상에 대한 물음으로서의 이 작품은 굴레에 갇힌 조각난
자유의 여신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22. 김영원 한국
똑 같은 얼굴과 신체의 인간이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브론즈로 하나는
스텐으로 또 가운데는 이 두 가지를 섞은 모습이다.
둘은 거꾸로 하나는 바로 서있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동일한 정체성을 지니고 각 다른 색깔로 살아가는 한민족의 겉 모습이고 얼굴이며,
동시에 현대인의 복잡 다양한 색을 표현하고 있다.
총 30점의 작품이 있는데
그 중 몇 점만 소개하였다...
산책겸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 공간을 제공하는 조각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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