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다.
통영은 얼마전까지도 충무로 불리웠다.
충무공 이순신의 한산대첩이 벌어졌던
충무 앞바다를 바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통영의 미륵도이다.
미륵도는 통영과 다리로 연결된 섬아닌 섬인데
"미륵도 관광특구"라고 해서 많은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건설되었다.
중간에 몇 번인가 고장으로 영업을 중단하다 이제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미륵산에 한번 가보리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케이블카도 타 볼겸 다녀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를 쓰고 케이블카를 건설하려는
이유를 알 만하다.
일단 돈이 되는 것 같다.
11시 경에 케이블카 승선장에 도착했는데
내 순번이 2000번이다... 으~악~
1시간에 900명을 실어 나른다니 큰 일도 아닐 성 싶었다.
그나저나 역시 산에 케이블카 설치는 반대해야 돼~~~
미륵산이 조만간 바다로 가라앉을 것 같애..ㅌㅌ
매표소 ~ 단체, 인터넷 예약고객 등으로
직원이 정신을 못 차린다.
아래 1501~1530번이 내가 표를 사고 있는 사이
탑승을 하는 번호표이다.
11시 반에 끊었는데 2000번과 2001번
�번호는 좋은데^^
미륵산으로 올라가는 커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까지 약 10여 분 걷는다.
모두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일부러 우회 등산로를 택했다.
정상에서 본 전경
정상에서 본 촌락지격
한산대첩이 벌어졌던 앞바다다.
이 좁은 바다에서 일본군 8,000명이 죽었단다.
정상 바로 아래 케이블카 승강장
워낙 가뭄이 심한지라
정상이 먼지로 복닥거린다.
케이블카 설치로 정상을 밟는 사람이 넘 많아져서
조만간 미륵산 높이가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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