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은 11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한다.
물론 추석을 전후 하여 때 이른 품종의 단감이 나오긴 한다.
단감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한다.
일반인은 모두 같아 보이는 단감이지만 시중에 나오는
것도 수십종이 넘는다고 한다.
사과는 크기, 색깔, 모양 등의 차이가 커서
종류별 이름을 기억하기 쉬우나
담감은 "부유"외에 아는 게 없다.
주말을 맞아 단감농장의 손길이 바쁘다하여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말을 듣고 지인 농장을 찾았다.
햇살받기 전 이슬을 머금은 민들레 홀씨!
이름 모를 열매의빛깔이 곱다.
감들의 종류도 가지가지..... 아래 요것은 단감!
요것은 단감이 아니고.. 홍시를 만들어 먹어야 떫지 않다
이것도 일반 떨감.. 주로 곶감 만들어 먹는다.
떨감~ 단감은 이렇게 나무를 키우지 않는다.. 수확이 힘들기 때문에
가지치기로 나무의 모양을 낮게 만든다.
주로 단감은 야산을 개간해 조성한다.
아마 이런 야산이 일기와 토양이 좋아 좋은 맛을 내나 보다.
감나무의 단품도 볼 만하다. 아래 사진 감상!
올해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많이 메말랐다.
어떤 나무든 나무의 줄기는 보되 뿌리를 보기 힘들다.
뿌리가 뻗어나간것을 보면 그 단단한 바위들을 뚫고 들어가 뿌리의
힘과 끈기가 보이는 듯 하다
감을 따는 망태기가 효율적이다.
감은 하나하나 가위로 꼭지를 잘아 망태기에 담는다.
망태기가 가득 차면 아래 부분의 찍찍이를 떼어 감이 흘러내리게 한다.
플라스틱 박스에 가득담긴 단감!
가뭄으로 단감의 씨알이 굵지않다.
감은 선별을 하여 양호한것은 5개씩 봉투에 넣어 냉장보관을 한다.
감을 따다 보면 꼭지부분이 벌어진 불량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당도는 이런 감이 맛있다.
일이 끝나고 감을 조금 가져왔는데
가까이 계신 분은 연락 주시면 함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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