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어 소중한 줄 모르는 것이 여러가지 있다.
승선 또한 그렇다.
육로를 드라이브하다 자동차를 배에 싣고 바닷길을 건너는 맛도 재미있다.
남해대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보리암, 상주해수욕장, 남포항을 지나 달리다 보면
창선항 이정정표가 나온다.
창선항과 삼천포항을 잇는 다리공사가 한창인데 이 다리는 올해말이면 완공될 것이라 한다.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배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배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데 이는 이곳 주민의 염원을
무시한 말이겠지.
배에는 15대의 자동차를 빼곡이 실을 수 있었다.
날이 풀려서인지 뱃전을 때리는 파도가 너무나 시원해 보여 뛰어들고 싶은 맘을
억지로 가라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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