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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노스페이스 (Nordwand , North Face , 2008)

by bluesky0321 2020. 7. 1.

아이거 북벽은

알프스의 3대 북벽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등반 역사상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1936년 독일은 올림픽 개회를 앞두고

국위 선양을 위한 죽음의 아이거 북벽 초등을 위해

전세계 등반가들을 부추긴다.

 

군에서 산악병으로 복무 중이던 토니와 앤디도

처음엔 너무 위험한 일이라 망설이지만,

아이거 북벽 초등에 성공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등반을 결심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기자들과 관람객들은 아이거 북벽 아래 호텔로 모여들고,

토니와 앤디의 고향친구이자 토니의 옛 연인인 루이즈도 취재차

아이거 북벽을 방문하고 이들과 조우한다.

 

그러나 그녀 곁에 새로운 연인이 있음을 알고

그녀에게 실망한 토니는 출발을 서두르고 그의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산악인 윌리와 에디가 뒤따르자 호텔에 묵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들은 쌍안경으로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누가 정상에 먼저 도착할 것인지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 틈에 섞여 있던 루이즈는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돌아보고,

그녀 역시 아직도 토니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한편, 토니와 앤디가 악천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 뒤를 따르던 윌리가 부상을 당하고 그의 고집으로 말미암아

네 사람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정상정복을 포기하고 부상을 당한 윌리를 묶어

로프로 내리면서 하산을 결정한다.

그러나 트래바스에서 결국 윌리와 앤디는 로프를 끊어 절벽으로 떨어진다.

 

토니도 결국 절벽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대가 오지만 궂은 날씨탓으로 구조에 실패하여

결국 아이거 북벽등반에 도전했던 4명은 모두 사망하고 만다.

 

이 영화는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