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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감상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by bluesky0321 2015. 8. 31.

신영복이란 이름은 성공회대학교 교수로써 뿐만아니라

소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소주의 브랜드로 사용되는

"처음처럼"이란 작명을 한 사람이니까~

 

 

 

 

신영복교수가 마지막 강의를 모아 "담론"이란 책을 펴냈다.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학자의 사상을

조용히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여겨져 초판을 구입했다.

 

젊은시절 독재정권의 희생양이 되어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무기수에서 20년 옥살이 후 가석방 된

필자는 우리 시대의 암울한 정치사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담론은 1989년 감옥에서 나온 후 줄곧 대학에서 강의를 해온

학자가 더 이상 강단에 설 수 없음에 마지막 강의를

책으로 펴낸 것이라 한다.

 

1부에서는 고전을 통해 보는 세계인식으로

공자, 맹자, 순자 등의 학자를 통해 세계사를 보는 눈을 틔우고

2부에서는 인간 이해와 자기성찰 이란 주제로

감옥생활을 통한 자기성찰에 대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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