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더 스파이 (The Courier , 2021)

by bluesky0321 2021. 5. 12.

1960년,

미국 CIA는 영국 MI6에 협조를 구해

소련이 개발 중인 핵무기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영국의 사업가 ‘그레빌 윈’을 소련 정보원으로 끌어들인다.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웰메이드 첩보 영화이다.

 

냉전이 최고조에 달한 1960년대에 일어난

역사적인 첩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 스파이>는

평범한 비즈니스맨 ‘그레빌 윈’이 인류 최악의 핵전쟁 위기를 막기 위해

자신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는 적국 모스크바로 잠입,

비밀스러운 작전에 가담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첩보 실화다.

 

마지막 즈음, 그레빌이 소련 당국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

MI6로부터 남편이 소련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그레빌의 아내 쉴라 윈의 절규가 뇌리에 남는다.

 

아내는 소련으로 출장을 자주가는 남편을 바람을 핀다고 의심을

하고 있던 터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다니는 남편을

고작 바람을 핀다고 의심을 했으니

스파이 혐의로 소련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아내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쉴라 윈의 내면이 가슴에 다가온다.

 

소련의 정보를 서방으로 전해 

결국 핵전쟁의 위기를 막은 소련의 올레크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한 업적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레빌을 만나 그레빌은 단지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이 시키는 것을 운반만했다고 끝까지 보호를 했다.

 

그레빌은 고맙다면서 올레크 자신이 큰 일을 했음을

큰 소리로 전했다.

당신이 세상을 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