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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잡동사니

때론 미친 짓을 하고싶다.

by bluesky0321 2011. 1. 20.

지난번 어떤 책에선가

"때론 정신나간 선행을 실천하라"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을 본 후

차를 몰고 유료도로를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톨게이트를 지날 때 뒷 차의 요금까지 내고 간 적이 있다.

그때 마침 그 글이 생각이 나서

미친 짓(?)을 하고 싶어서~

 

백미러를 통해 본 뒷 차는

요금을 내려고 하는데 요금소 아줌마가

(그때 내가 볼 때 아줌마라는 느낌이~ 혹시 아가씨였다면 미안^^)

이런 저런 설명을 했을 것이고~

운전자는 왠 미친놈이지? 하며 나를 따라 왔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벌써 멀리 사라지고 없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냥 마음이 흐뭇했다.

뒷차 운전자는 기분이 어땠을까?

모르는 사람이 내 준 요금으로 인해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좋았다면 자기도 그런 정신나간 미친 짓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미친 짓이 이 세상에 넘쳐나면 어떻게 될까?

그럼 정말 살 맛나는 미친세상이 되겠지?

그런 세상에 미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