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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다녀온 그 곳

때 이른 황매산 풍경..... 합천호를 경유하다

by bluesky0321 2011. 4. 18.

봄 철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인

철쭉제로 가장 유명한 곳이 황매산이다.

황매산은 8부 능선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어 가족끼리

손쉬운 나들이가 가능하다.

 

철쭉꽃은 5월 중순이나 되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아직은 꽃봉우리만 영근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그래서 함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억새들의 누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투어를 나선 참이라

창녕을 돌아 합천댐을 경유하여 황매산으로 올랐다.

가는 길에 들른 창녕 우포늪의 고즈늑한 모습이다.

 

늪 가까이 가 보면 물 속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놀고 있다.

생태계가 잘 보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 위를 외가리, 청둥오리 등이 유유히 헤엄치며 먹이사냥을 한다.

먹이사슬의 고리가 형성되어 있다.

 

합천댐으로 가다보면 "합천 영상테마파크"라고

영촬영 세트장이 있다.

이곳이 구성된지가 그러니까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한국영화가

유행처럼 번질 때 설치된 것이므로 약 6~7년 전 쯤 된 것같다.

이제 어엿한 관광코스로 자리잡아 3,000원이란 입장료를 받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2004년 당시 세트장의 모습,

처음 모습과 비교해 보면 많이 변한 걸 알 수 있다.

http://blog.daum.net/rosesense/476138

 

 

 

 

가호역이란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기차역사의 만남의 장소처럼 꾸며진 장소에

촬영세트장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세트장 밖에는 여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상점이 소박하게 서 있다.

 

합천댐을 끼고 돌아 좌측에 자리잡은 황매산을

오토바이를 타고 8부 능선까지 올랐다.

나의 오토바이 헤드라이트가 보인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무슨 기종인지 알려나??

멀리 황매산의 정상으로 가는 나무계단이 죽 평쳐져 있다.

5월 중순 경 다시 찾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