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 2001)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의 블랙 호크 다운은 

소말리아 내전에서 반군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영화화한 것이다.

 

몇년 전 남과 북의 대사관을 탈출하는 내용을 다룬 '모가디슈'와 

동일한 사건을 다룬 것이다.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Only The Dead Have Seen The End of War)"

플라톤(Platon)의 말이다 

 

1992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몇년 동안의 부족간 전쟁은 대기근을 가져왔고, 

그로인해 30만여 명이 굶어죽었다. 

수도 모가디슈의 통치자인 강력한 군벌인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는

각국에서 보내온 구호물자들을 빼앗았고, 굶주림은 그의 무기였다. 

 

세계가 이에 대응하여 미해병대 2만여 명의 병력을 투입시키자 

식량은 제대로 전달되고, 상황이 호전되는 듯 했다. 

1993년 4월, 미해병대가 철수하자 

아이디드는 곧바로 남아있던 UN 평화유지군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6월 아이디드의 민병대는 24명의 파키스탄군 병사들을 사살하고, 

미군에게도 공격을 시작했다. 

늦은 8월, 미국의 특수부대인 델타포스, 레인저, 

그리고 160 특수비행단 등이 아이디드를 체포하고 평화를 되찾는 

임무를 받고 모가디슈로 보내진다. 

 

이 사태에서, 천명의 소말리아인이 죽었고, 

19명의 미군병사가 사망했다.

델타 포스의 게리 고든, 랜디 슈거트 중사는 월남전 이후 최초로 

죽은 후에 명예훈장(미 최고 무공훈장)을 받게 되었다. 

블랙호크다운 헬기 조종사 마이크 듀란트는 11일간의 감금 후 풀려났다. 

 

2주후 대통령 클린턴은 델타포스와 레인저들을 

소말리아에서 철수시켰다. 

소장 윌리엄 F. 개리슨 장군은 교전의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졌다. 

1996년 8월 2일, 에이디드는 모가디슈에서 살해당했다. 

다음날 개리슨 장군도 퇴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