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서편제

by bluesky0321 2018. 1. 24.

 

갑자기 그리워졌다.

날씨가 추워 공기가 쨍하고 깨질 것 같은 날

갑자기 소리가 그리워졌다.

 

K-pop이니 트로토니 들리는 것들이 갑자기 시들해졌다.

"가슴을 칼로 저미는 한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여~"

서편제의 유봉이가 딸년 송화에게 하는 말이 생각이 난다

 

오정해란 배우를 크게 각인시킨 서편제를 찾았다

두 시간동안 그동안 잊고 잇었던 우리 소리에 푹 빠져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게 심취했다.

 

한번씩 옛 명화들의 생각이 불끈 불끈 난다.

나이 든 탓인가?

날씨 탓인가?

뭐라도 해도 좋다

살아가면서 이런 추억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슬프지

많은 추억으로 새김질할 수 있음은 행복이리라

 

그러나 아직은 추억보다 직접 행동할 시기다

춥지만 이번 주엔 뒷산에라도 올라야겠다.

그기서 소리라도 한번 해볼 요량이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든 슬럼버   (0) 2018.02.17
그것만이 내세상  (0) 2018.02.01
스틸 앨리스   (0) 2018.01.07
1987  (0) 2018.01.07
위대한 쇼맨  (0) 201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