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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세기의 매치

by bluesky0321 2019. 2. 7.



6세, 체스 입문 
 13세, 미국 체스계 제패 
 15세,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 획득 
  
 체스 천재 ‘바비 피셔’의 목표는 오직 단 하나 
 국제무대에서 우승해 세계 정상에 등극하는 것! 
  
 이제 챔피언 자리까지 남은 사람은 단 한 명 
 무패 신화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를 넘어야만 한다! 
  
 1972년, 체스 천재 ‘바비 피셔’와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의 대결은

전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매치였다.

13세에 미국 체스계를 제패하고,

15세에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체스 천재로 스타가 된 ‘바비 피셔’와

체스 최강국 러시아를 대표하는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의 만남은

 당시 모든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매 수를 둘 때마다 150수 이상을 앞서가는 ‘바비 피셔’와

한 수를 두는 데 평균 3초밖에 걸리지 않는 ‘보리스 스파스키’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승부 그 이상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들의 승부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로 확대되어

 ‘소리 없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불릴 만큼 놀라운 파급력을 보였다. 


<세기의 매치>의 영화화가 결정되었을 때,

극적인 실화 그대로를 스크린에 담아낼 실력 있는 연출가와 배우들이 절실했다.

프로듀서 게일 카츠는 우선 극을 전반적으로 끌어갈 중대한 임무를 맡은

주인공 ‘바비 피셔’ 역에 대해 진중한 고민을 했다.


 제작진들은 만장일치로 토비 맥과이어를 완벽한 ‘바비 피셔’라고 판단했고,

토비 맥과이어는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매료되어

즉시 영화에 주연과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영화를 준비하는 데는 장장 9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바비 피셔’라는 인물의 체스 입문, 성장 환경, 사랑, 방황 등 그의 일대기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쳤다.


감독 자리에 최고의 스토리텔러 에드워드 즈윅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 단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다방면으로 취재한 끝에 실존 인물 ‘바비 피셔’에 대한

데이터를 완벽하게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시나리오는 훌륭하게 다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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