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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곱게 늙은 절집

순천 조계산 송광사

by bluesky0321 2010. 8. 17.

송광사하면 우리나라 3보사찰 중의 하나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합천해인사 = 법보사찰 (8만 대장경)

양산통도사 = 불보사찰 (부처님 진신사리)

순천 송광사 = 승보사찰 (16國師 배출)

 

그래서 송광사를 승보종찰 조계총림이라 부른다. 

 

조계총림 대도량

즉, 조계종단의 가장 큰 대학이란 뜻이다.

 

 

 

아래 사진은 비석을 설명코자 찍은 것이 아니고

계단을 올라가는 좌우측의 손잡이 역학을 하는 돌이 있는데

이것은 조선시대 마지막 암행어사였던 "이면상"의 치적비를

세로로 반쪽으로 잘라 사용을 했다고 한다.

이면상은 암행어사로써의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기 보다

오히려 강제로 백성들로 하여금 본인의 치적비를 세우게 하는 등 횡포가 심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사후 백성들이 그의 치적비를 반토막내어 이런곳에 사용한 것이다. 

(설명은 순천시 문화해설사 김미정씨)

 

일주문!

절에 들어서는 첫 관문인데 일주라는 뜻은 기둥이 한개라는 뜻!

기둥이 두갠데.... 의아하다면 옆에서 보면 된다.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상이 있는 사천왕문을 지나려면

내를 하나 건넌다.

더운 여름이지만 물과 바람의 풍경이 시원하다.

 

 

 

 일주문을 나서는 스님의 발걸음이 허허롭다

 

송광사의 16국사 중의 한 분이신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입적과 함께 생명을 다했다는 나무다. (종류는 모름)

 

경내 핀 백일홍이 탐스럽다.

 

대웅보전

보통 부처님 한 분을 모신 법당을 대웅전이라 하는데

부처님을 여러 분 모신 곳을 보물보자를 보태

대웅보전이라 한다. 

 

경내의 아름다운 모습

 

약사전은 우리나라의 특이한 건축구조라 한다.

 

안 쪽 사진을 보면 대들보가 없이 바로 서까래가 얹혀있다.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귀중한 사료가 된다고 한다.

 

관음전 내부이다

관음전은 왕실에서 지은 건물로 사찰의 분위기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다.

불상 좌우에는 신하도가 그려져 있다. 

 

 

 

요사채로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지붕 위에 환기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내를 내려다 본 모습

 

 상사화라 불리는 꽃무릇이다.

예전에 본 것은 선홍색이었데 색이 다소 옅고 꽃모양도 다소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