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영화 중
주인공이 젤 어리버리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화끈한 액션이 나오나 기대도 했지만 평범한 대학교수가 치밀한
작전으로 아내를 탈옥시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영화로
긴장감을 크게 높이는 작품이다.
도입부에 리암니슨도 탈옥에 대한 조언을 위해
까메오로 잠시 등장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도 참여를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존과 라라는 단란한 평범한 가정이다.
그런데 어느날 라라의 체포영장을 가진 경찰이
들이닥친다.
알지도 못하는 여인을 살인했다는
명목으로
존은 라라를 정기적으로 면회를 가지만
아들은 감옥에 있는 엄마가 영 서먹하다
라라의 무죄를 믿는 남편 존은
변호사를 통해 대법원까지 항소를 준비한다
수사자료를 재 검토 중인 존
그러나 변호사와 상담하지만
법으로 진실을 밝히기는 무리인 듯
보인다
대학교수인 존은 자신의 막막한
상황을 돈키호테의 예를 들며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법이 해결하지 못한다면
내가 직접 나선다는 신념으로 존은 탈옥의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듣는다
갑자기 리암니슨이 등장하여
탈옥보다 더 중요한건 잡히지 않는것이라 조언한다
탈주는 초기 15분이 중요하다는 말씀
암튼 큰 일들이 한번씩 터져야
시스템이 재정비되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
야시장에서 여권을 만들려고
어슬프게 접근하다
돈만 뺏기도 뒤통수를 크게
얻어맞기도 한다
다행히 진짜 선수를 만나
아내와 아들 그리고 자신의 여권과 사회보장제도 번호,
운전면허증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한다
시간이 되면 일단 도망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계속 기다리다 경찰에게 걸린 뻔 하고..
무사히 여권과 운전면허등 등을 입수한다
이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다
감옥에 면회를 가는 척 갔다가
복사한 엘리베이터 열쇠를 테스트하다
열쇠가 부러지고 마는데~
그 일로 경찰들의 의심과 추적을 받기도 한다
이제 아내를 탈옥시키는 방법은
병원으로 유인해 내는 방법 뿐
죄수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서류를 위조하여
라라를 병원으로 후송하게 하는 작전을 짠다
그러나 팔려고 내논 집은 잘 안팔리고
기한까지 돈이 들어오지 않아 고민 중에
거리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마약상집을
찾아가 강도짓을 벌인다.
어슬픈 강도짓에 성공하여
돈다발이 그득한 가방을 들고 돌아온다
그리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아내를 빼내오기 위해
병원의 모든 통신선을 절단하고
병원으로 아내를 찾았으나
아내조차 무슨일인지 어안이 벙벙
무사히 경찰을 따돌리고
지하철을 타고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경찰들의 추격도 본격화 되고
아내와 도망가는 중
아들을 찾아야 한다며 아내와 실랑이도 벌인다
다행히 아들을 찾았으나
시내를 벗어나기까지 35분이란 시간이
훨씬 초과되어 모든 톨게이트, 역들이 검문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기지를 발휘해
기차역에서 노인부부를 동행하게 유도하여
셋이서 도주하는 팀이 아닌것으로 위장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공항으로 향해 미국인들이 잘 가지 않는
나라로 빠져나간다.
아직 공항까지는 수배자 인상착의가
도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쓰레가통에 남겨둔 증거물에서
아이티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아이티행 항공기를 수색하게 만들어 놓고 다른나라로 떠난다
한편 경찰은 사건초기
진짜 존의 아내가 진범이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안전한 곳에서 첫밤을 보내는 존 식구들
존이 아내와 아들의 자는 모습을 디카로 촬영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러셀 크로우가 어리벙벙하면서
도망자 역을 맡으니 더 긴장감이 감돈다.
잘된 시나리오 덕분에 잔잔한 감동과 긴장감이 영화 끝까지
함께 한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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