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으로 안철수의 서재를 접했다.
종이로로 만 접하던 도서를 컴푸터 화면으로
접하니 생경하긴 하다.
더구나 종이책이 12,000원 (인터넷 서점가격) 인데 비해
e-Book 의 값이 8,000원이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아직 e-Book 을 구매해 본 적은 없다.
다행히 관공서에서 전자도서관을 차린 곳이 더러 있어
무료로 e-Book 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안철수의 서재는
안철수가 읽고 추천한 15권의 책을 안철수의 삶과 경험을
섞어가며 전문작가 이채윤씨가 엮었다.
소개된 책 중 더러는 읽은 것도 있고 처음 보는 책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안철수의 서재 e-Book 을 보다 건진 수확은
다음과 같다.
"어떤 책을 읽었다고 말하지 마라
그것을 통해 그대가 얼마만큼 나아졌고,
얼마만큼 더 깊은 정신을 가진 인간이 되었는 가를
실천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책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 내용을 잘 읽었다고 해서 그대가 그만큼
성장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중요한 것은 그대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가 하는 것이다"
책 속에서 이 말을 접했을 때 머리가 띵 했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책을 많이 읽었다고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해서인가?
블러그에 장식하기 위해서인가?
무조건 책을 읽다보면 모호해진다.
이런 나를 채근한 글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책을 통해 나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한
성찰없이 맹목적으로 책을 읽은 것은 아닌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Book 은 화면캡쳐가 금지되어 있다.
본 내용은 개인용으로 화면을 사진을 찍은 것이므로
퍼 나르기는 금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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