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솔저
필란드와 러시아의 전쟁 실화
눈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씬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쟁이라는 참상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아이러니를 가져온다.
필란드와 러시아 연방의 전쟁은 1940년 3월에 종결되었지만
필란드는 카렐리야를 포함하여 영토의 1/10을 잃었다
1941년 독일은 비밀리에 러시아 침공을 계획하고 있었다.
필란드는 꺼림직하지만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기 위해 독일과 동맹을 맺는다.
따라서 독일과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한
필란드의 군인들은 속속 전방으로 배치된다.
주인공 로카상병
자칭 타칭 안티라 불리는 용맹스런 무명용사도
징집명령을 받는다.
딸 아들 세명과 와이프를 남겨두고 전장으로 떠나는 로카상병
로카는 단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싸운다.
전쟁 속에 상대국과의 사랑은 꽃피고
이별은 오래도록 상처로 남는다
로카상병은 전투에는 귀신이다.
수많은 무훈으로 특별휴가를 받는다
전쟁의 막바지에 러시아군에 쫓기는
필란드 장교들은 무의미한 적과의 전투만을 강요한다.
그러나 패전의 전운을 돌이킬 수 없다
필란드의 가치는 평화를 지키는 것임을 다시한번 선언하면서
결국 필란드는 러시아에 항복한다.
이 전쟁에서 남편과 자식을 잃은 남은 자들의
슬픔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남편을 잃은 젋은 부인은
만삭이된 태아를 안고 슬픈 인생을 살아야 한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로카상병은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보는 딸의 처연한 눈동자에서
전쟁의 아픔이 아스라이 살아남을 느낀다.
필란드는 소련과 평화조약을 맺은 후
독일과의 동맹을 파기했다.
유럽대륙에서 외국에 점령되지 않은 나라는
필란드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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