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과 삶에 대한 다큐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다큐영화를 봤습니다.
상영시간 2시간 30분이 짧게 느껴지는 정말 잘 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보기어려워 ‘씨네아트 리좀’이라는 독립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정식 작곡공부를 한 엔니오 모리꼬네가 당시 영화음악은 매춘이라는 질타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개척해 영화음악뿐 아니라 현대 뮤지션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쳐 쇼팽, 모짜르트에 비유되는 마에스트로입니다.
그러나 이런 찬사를 모리꼬네는 200년 후 후세들의 평가에 맡기자며 겸손해 합니다. 작곡은 건축과 같이 음을 하나씩 쌓는 작업인데 같은 벽돌을 쌓더라도 건축가에 따라 건물이 다르듯이 엔니오의 음악은 바로 엔니오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서부영화인 황야의 무법자 속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환상적인 조합, 피아니스트의 전설 음악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영화를 보던 그때로 돌아간 듯 흥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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