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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워낭소리

by bluesky0321 2009. 2. 24.

독립영화

저 예산영화

워낭소리 

이런 류의 말 자체를 첨 들어 보는 데 입소문를 타고

저 예산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제작비가 1억, 마케팅 비용이 1~2억 정도

관객 10만이면 성공작으로 평하는 독립영화 규모를 볼 때

분명 대단한 일이다.

 

별 관심을 갖지 않다가 이런 매스컴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았다.

 

시작 장면이 너무나 눈에 익다.

그리고 반갑다.

 

자막에 "봉화 청량사"라고 나온다.

 

그리고 주인공 노부부가 힘겹게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청량사 마당의 탑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노부부가 소가 죽고난 후 절을 하는 장면의 청량사 탑!

지난해 어렵게 다녀온 곳을 워낭소리를 통해 보니 반갑다.

 

영화 전반에 걸쳐 우리네 시골의 정겨운 모습들을

적절한 카메라 앵글로 잡아내어 보는 즐거움이 컸으며,

 

소에게 애정을 빼았겼다고 생각하는 할머니의

잔소리가 영화의 재미를 더 한다.

 

그리고

소와 함께 평생을 살아 오신 할아버지의 툭진

손마디가 가슴시리다.

 

워낭소리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자료가 있어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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