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올레길 7코스를 이틀에 걸쳐 걸었습니다. 중간에 지인이 합류하여 놀멍쉬멍 걷다보니 하루에 다 걷지 못하고 이틀이나 걸렸습니다.
제주 올레길 7코스는 해안풍경의 압권인 외돌개와 아직도 구럼비 바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강정마을을 지나는 코스입니다.
용암지대의 침식작용으로 생성된 외돌개의 지연풍경에 취하다가 강정마을 앞 해군부대를 지날 때면 구럼비 바위의 통곡이 들리는 듯 합니다. 반대투쟁을 한 주민들의 흔적이 지금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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