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무암사는 금수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에 지어졌다고 하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는데 극락보전에서 명문기와가 발견되어 영조 16년(1740년)에 중수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극락보전에 주불로 봉안된 아미타여래좌상은 통나무로 조각되었으며 두 손은 따로 만들어 끼웠습니다.
무암사는 청풍호에서 금수산 속으로 2km 이상 올라온 깊은 곳에 위치하는데 절 마당에서 올려다 본 금수산에는 남근바위와 장군바위 등 기암괴석이 볼 만합니다.
극락보전인 절 문을 들어서기 전에 바위 속에 위치한 동굴법전, 바위 위에 펼쳐진 이끼와 노목들이 볼 만합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꽤 넓은 동굴법전입니다
바위 형상이 부처의 손과 얼굴을 나타낸 형상이 기이합니다
동굴법당에서 올라서면 바로 극락보전이 보입니다
극락보전은 돌을 정성스럽게 쌓은 기단위에 기품있게 소 있습니다
법당에서는 통나무로 깍은 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삼성각입니다.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신 전각입니다
산신각에서 바라본 극락보전과 금수산 풍경
풍경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절 마당에는 차 한잔하면 좋을 듯한 탁자가 있어 비오는 날 풍경에 잘 어울립니다
투구를 쓴 장군 모습의 장군바위 입니다
절에서 약 30분 정도 등산길을 오르면 남근바위가 있습니다. 참 튼실한 모습입니다.
남근바위에서 잠시 머무는 사이 운무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계곡 가득히 운무가 스멀스멀 적군처럼 몰려옵니다
남근바위에서 보이는 무암사 전경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때, 무암사와 금수산의 풍경에 취힌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