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가정부가 함께 사는 집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가정부가 주인할아버지를 비닐봉지로
질식사 시켜 죽였다고 검찰은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가정부는 국가무료변론을 받게 되는데
이 사건을 리앤유법무법인의 신참 변호사 순호가 맡게 된다.
순호는 민변활동을 하다가 아버지의 빚에 쫒겨
현실과 타협하고 대형로펌으로 옮겨 사회적 신분상승을 노린다.
할아버지를 살해했다고 하는 가정부의 무죄를 증명하는 것이
순호의 임무이다.
살인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맞은편 집에 사는 자폐증을 가진 '지우'
지우는 일반인과는 다른 자폐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번 보면 무늬의 숫자를 맞춘다든가
영화 레인맨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식당에서 쏟아진 이쑤시개의
숫자를 맞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와 유사한 능력을
지우도 가지고 있다.
또 지우는 청각에 유난히 민감하여 법정에 걸린 시계의
초침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린다.
변호사 순호는 가정부가 주인 할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는
진실을 믿고 자폐아 지우가 본 것을 정신지능이 낮은
자폐아가 본 것으로 증거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받아
1심에 무죄를 받아낸다
1심 선고 후 가정부의 거짓말이 일부 드러난다
없다던 아들이 나타나고, 할아버지의 아들과 갑작스런 파트너 변호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변의 일들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로펌에서는 출세를 위해 세상의 떄가 좀 묻어야 한다는데
순호는 그러고자 했다.
그러나 1심이후 사건을 좀 조사해 본 결과
자신이 무죄을 인정받은 가정부가 무죄가 아니라는 심정을 굳힌다.
아들은 가정부에거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라고 지시하고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계획했다
진실을 지우는 알고 있었다.
지우는 그날밤 자살의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었다.
놀라운 자폐의 능력으로,,,
극의 반전이 있는 내용으로 자폐를 앓는 이들을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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