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상영작으로
벌써 30년이 넘은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로빈 윌리암스는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나
그의 작품은 남아 아직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2월 27~28일 역사적인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해서 베트남에 관한 영화가 눈에 띄어 감상하기로 했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전쟁시에 미군 방송국의 DJ로 베트남 현지에 발령을 받은
크로나워는 맛갈나는 입담으로 장병들의 사기에 크게 기여한다.
그러나 크로나워의 이러한 방송을 윗사람들은 싫어한다.
다행히 크로나워의 방송내용과 그의 방송으로 사기가 진작되는 것을
잘 아는 총대장의 보호 속에 방송은 위태하게 이어진다.
크로나워은 단순히 트린이라는 여자를 꼬시기 위해
접근했으나 투안이라는 그녀의 오빠라는 사람과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러나 투안은 판둑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베트콩 무장단이다.
크로나워는 전쟁의 실상에 대해서는
모든 뉴스가 검열로 잘려나가 방송되지 못하는 가운데
시내 한복판 술집에서 대낮에 폭탄테러가 발생해 미군 및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방송해야 하는 현실에 방송에 대한
회의감을 가진다.
그러나 방송에서 비공식적인 소식을 전한다면서 오늘 폭발사건에
대해 방송을 내보낸다.
당연히 상부에서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방송을 중지시키고
크로나워를 방송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장병들로부터의 빗발치는 복귀요구와 총대장의
지시로 다시 방송에 복귀한다.
크로나워는 방송에 장병들의 인터뷰를 직접 들려줄 것을 건의한다.
크로나워는 장병을 만나러 가는 길에 베트콩의 폭격을 받아
트럭이 부서지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
마침 투안이 그를 구하러와 구조를 당했지만
본부에서는 베트콩인 투안과의 연루 건으로 본국으로 소환명령을
받게된다.
크로나워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원더풀 월드라는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가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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