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을 둘러싼 산들은
불모산, 대암산, 비음산, 팔용산, 장복산, 덕주봉, 웅산, 시루봉 등등이 있다.
공단은 이들 산과 봉우리에 파묻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어느방면이든 나서기만 하면 가까이 500~700m 정도의
산을 등반할 수 있다.
동으로 나서면 김해와 창원을 조망하고
남으로 나서면 창원과 진해가 보인다.
서쪽으로 나서면 창원과 마산이 보이고
북으로 나서면 불면온천과 함안, 남지 쪽이 보인다.
따라서 능선을 쭉 따라 돌면 발 빠른 사람은 12시간 정도면 돌 수 있다고 하니
따지고 보면 창원공단도 그리 크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바다를 가까이 끼고 있어
주변에 산들로 둘러 쌓여 방산기지로 조성할 냉전시대에는
이만한 명당터도 더물었을 터이다.
5.18 민주화 운동 39주기를 맞아
가랑비인지 보슬비인지 비가 살포시 내리는 가운데
웅산으로 발길을 내디뎠다.
'명산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해 백두산을 가다 (0) | 2019.06.07 |
---|---|
2019년 지리산 천왕봉 등정기 (0) | 2019.05.29 |
철쭉이 좋은 황매산 산행 (모산재) (0) | 2019.05.16 |
2019 중국 황산 두번째 등정 (0) | 2019.05.14 |
3월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 풍경 (0) | 201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