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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The Trial of the Chicago 7 , 2020)

by bluesky0321 2020. 11. 16.

1968년 미국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평화롭게 시작했던 반전 시위가

경찰 및 주 방위군과 대치하는 폭력 시위로 변하면서

7명의 시위 주동자가 기소되었던 악명 높은 재판을 다룬 실화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의 불리한 전세에

자국의 젊은이들을 매년 파병하고 있었다.

 

이에 미국에서는 반전에 대한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에 평적인 시위를 통해 반전 메시지를 전하려는 

시위대에 경찰이 먼저 폭동을 일으키며 평화시위를 불법 폭력시위로 

확대시켜 검찰로 하여금 10년이상의 유죄로 기소하려고 한 사건이다.

 

재판을 보고 있으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오버랩된다.

미국의 1960년대 상황이 2000년의 대한민국에서 재현되는 느낌!

 

정권이 바뀌면 정권의 입맛에 따라

방송과 권력을 이용하여 다른 생각을 가진 반대파들을 

죄악시하며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려는 준동을 시도한다.

 

이명박근혜 시절은 말할 것도 없이 현재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권력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하는 한중의 검찰집단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손에 들고 입맛에 따라 수사와 기소를 반복한다.

 

항간에 밝혀진 것처럼 

범법자를 이용하여 무고한 반대파들을 뇌물수수 등의 명목으로 엮어

거짓을 진술을 토대로 기소하여 유죄를 받게 함으로써

사회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영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을 보노라면 

작금의 우리나라 검찰이 행하는 막가파식 수사와 기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어느시대에 그랬듯이 진실을 감출 수 없다.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있다.

다만, 그시기가 언제인지 모를 뿐

 

 

 

 

 

 

 

 

 

 

 

 

 

 

 

 

 

 

 

 

 

 

 

 

 

 

 

 

 

 

 

 

 

 

 

 

 

 

 

 

 

 

 

 

 

 

 

 

 

 

 

 

 

 

 

 

 

 

 

 

 

 

 

 

 

 

6번이나 더 하원의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