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핑을 하다보면
그럴듯한 제목에 잘 낚인다
감동적인 사진이라해서 클릭을 했는데
감동이라기 보다 무언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게 있다
한 장의 사진이
전쟁을 멈추게 하고,
세계인을 울게 하고 웃게도 한다
며칠전 트위터를 통해 접한 사진을 블러그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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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 (IS)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소녀
꿈과 희망에 부풀어 미래를 설계해야 할
어린소녀의 어깨에 지워진 총부리는 무엇을 얘기하는가?
이런 사태를 보고도 세계 정상의 지도자들은
세계평화와 공존공생을 부르짖는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소수민족의 학살과 전쟁을 수수방관하는
신자유주의 국가들의 무책임에 동의할 수 없다
어느나라인지 알 수 없으나
격렬한 시위 속에서도 사랑의 불길은
끌 수가 없는 모양이다.
시위대를 막는 경찰도 사랑의 표현을 막을 방도가 없다.
전쟁 속에서도 사랑은 싹 트고
폐허 속에서도 그래서 꽃은 핀다.
2살배기 간난애기가
양 팔이 없는 엄마에게 밥을 떠 먹여주고 있다.
사랑은 본능이다
집 주변에 사는 어미 길냥이가 새끼를 키우는데
먹을 것을 주면 항상 새끼를 먼저 먹이고
남는 것을 자신이 먹는 걸 봤다
그런데 새끼가 커감에 따라 새끼는 먹이를 남기지 않는다
어미는 계속 메말라간다.
먹이를 따로 주어도 마찬가지다.
어미의 사랑이 그렇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다.
시베리아 소수부족의 식사시간
환경이 다른 뿐
우리들과 같은 모습이다.
천진난만한 모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를 수 없다.
23시간에 걸친 심장이식 수술을
마쳤다고 한다.
보조하던 젊은 의사는 벌써 저쪽 구석에서 뻗었다.
이 환자는 회복하여
자신을 수술한 의사보다 더 오래 살았다고 한다.
의술은 자기 자신을 죽이는 희생이 따르는 일이다.
자식을 대학까지 교육시킨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
자신을 팔아서라도 자식의 교육만은 시켜야 한다는
그 사명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네 부모들의 모습이다.
이것은 다른 곳의 사진을 퍼왔다.
히말라야 고산의 만년설을 수제 스키로 타고 다니는
이탈리아 상남자의 포즈..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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