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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프리윙 지리산 대장정 450km

by bluesky0321 2004. 7. 28.
찌는 듯한 한 낮! 풀페이스 헬멧속에서는 땀방울이 삐질삐질 흘러 내린다. 그러나 길 떠나는 마음은 언제나 가볍다. 이번엔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를 넘어 정령치를 넘어 남원을 돌아 구례를 통하기로 했다. 450km 대장정! 하루코스로 좀 길다. 그러나 프리윙이 제 성능을 발휘해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그때의 감동을 사진으로 더듬어 본다.

진주부근 매점에서 음료수 하나씩 마시며 1차 휴식을~~~ 블랙, 레드, 실버 3가지 프리윙 색상이 잘 어울리죠?

하동에서 구례쪽으로 가다보면 섬진강을 왼편에 두고 달리게 됩니다. 좌우측에 아직은 어린 배나무 과수원이 있는데 길가에서 이른 배를 팔고 있습니다. 4개를 5,000원 주고 사서 하나씩 깍아 먹으면서 앉은 채 한 컷!

쌍계사로 통하는 1023번 지방도 입니다 이곳은 봄에 벚꽃으로도 유명한 것이죠! 오는 차들로 인해 프륑이 제대로 폼을 못 잡았습니다.

노고단의 성삼재 휴게소 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정령치를 넘어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남원에 가면 반드시 "신촌매운탕"엘 들러는데 역시 좋았습니다.

오는 길은 남원에서 구례로 왔는데 국도가 너무 잘 정비되어 풀 스로틀로 구례까지 오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두 달리다 보니 시간측정은 불가!, 까먹었습니다.) 화개장터가 열려있길래 들러 보았습니다.

마지막 이 사진은 화개장터에 잔 술을 파는 노점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입니다. 리얼하게 표현되어 뭇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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