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십자가에서 내린 예수의 시체를
안고 있는 마리아를 표현한 주제
조민수의 모성을 마리아에 빗대
이 시대의 암울한 어두운 삶을 김기덕 감독의 가슴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영화가 끝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작품
보는 내내 답답한 현실을 개탄케 하는 영화
상영시간 내내 굳은 표정으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영화
이런 세상을 구원해 줄 영웅을 갈구케 하는 영화
보고나니 스트레스는 더 쌓이는 영화
그러나 보길 잘했다고 자찬할 영화
남에게 권하기는 어려우나
스스로 찾아보길 권할 영화
피에타
김기덕 감독 존경합니다.
고리대금의 빚 독촉에 시달려
크레인에 목을 메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채무자의
느릿한 움직임
자신도 사채업의 조직원일 뿐인 강도(주인공)의
악날한 빚 독촉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날함으로 그들을 독촉하는 강도 앞에
어느날 엄마가 나타났다.
누가봐도 쉽게 엄마라고 믿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강도는 태어나서 부터 따뜻한 정을 받지 못해
쉽게 엄마의 정에 빠지고 만다.
엄마라는 여자는 모자지간의 정을 이용하여
강도에 의해 자살한 아들의 복수를 꾀하는 반전이 영화의 묘미다.
그러나 이런 반전이전에 자기 겪어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해서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 나와 다른 아픔을 가진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
복수를 위한 엄마와 아들의 첫 대면
자기 신체를 훼손해서라도
자식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려는 청춘
그는 스스로의 자해를 택한다.
자식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죽음으로서
자식을 더욱 아프게 하려는 엄마
김기덕 감독 조민수, 이정진
사진은 다음 홈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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