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라인은
천국의 휴양지라 불리는 모리셔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고공 분투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 47미터의 하늘판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한 기대작으로
망망대해 위 비행기에 고립되어 어떠한 구조도 바랄 수 없는
아찔한 상공에서의 고공 분투를 그린다.
3,000미터 상공의 조종사가 사망한 비행기에서
계기판도 GPS도 고장 난 상황, 설상가상 폭풍우는 닥쳐오고
연료는 바닥을 드러내는 등 끊임없는 재난 상황이 들이닥친다.
47미터가 심해공포증을 불러일으켰다면
호라이즌 라인의 고공 분투씬들은 다리가 후들거릴 고소공포증을 불러온다.
관객에 따라 평점이 엇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괘 괜찮은 영화로 평가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비행 중 조종사가 사망한
영화 속 재난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2009년과 2012년 비행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조종사가 사망한 것.
두 사례 모두 심부전증에서 비롯된 심장마비로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다행히 동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비행기 조종 면허를 소지했거나,
기본적인 훈련 경험이 있었기에 관제사와 항공 교통 통제관의 지시에 따라
추가적인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
이렇듯 비행 중 조종사가 사망하더라도 조건만 갖춰진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실제 사례를 통해 팩트체크할 수 있었다.
영화는 실제 인도양에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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