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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2014년 마지막 날! 세월호 가족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by bluesky0321 2014. 12. 31.

 

광화문 광장에는

이 시각에도 늠름하게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이순신 장군이 계신다.

어릴 적부터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은 변함이 없다.

 

장군이 12척의 배로 백척간두에서 구해낸

우리나라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섰지만

겉으로 나타난 모습만큼 실상도 그러한가에는 의문이 많다.

 

화려한 지표 속에 가려져 있는 어두움을

애써 모른체 하지는 않는지???

 

 

 

 

 

4월 16일 사고난 세월호는

해가 넘어가도 사고의 실체적 진실에는 한발짝도 다가서지 못했다.

아직도 바닷속에는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데

돈이 많이 든다며 인양을 포기하자는 말까지 나온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그 놈의 자식을 저 바다속에 쳐넣고 싶다.

 

한 해를 보내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사고야 일어날 수 있다지만 사고의 대책은 왜 이리 허술하고 더딘지?

왜 사고가 났으며, 왜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국정원은 세월호와 어떤 관계이며, 해경과 경찰은 왜 구조를 막았는지?

이 모든 것의 의혹에 대해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지 못한 것!

 

 

삼가 세월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아직 실종 상태에서 생사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애태우는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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