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건
매우 흥분되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누구에게나
그러나 세월의 더께는 그 감정의 깊이를 무디게 만들고
흥분의 정도도 점점 얕아지기 마련이다.
누군가 그랬다
세월이란, 늙어 간다는 것이란~
산타클로스를 믿다가 믿다가
산타클로스를 믿지않다가 믿지않다가
결국 자신이 산타클로스가 되어가는 것이라고
참 의미심장한 말이라 뇌리에 아직 박혀있다.
그래도 한 해의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고심하다
지리산 한라산 도전의 무모함을 깨닿고
그래도 겨울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보다 편한게 접근할 수 있는 덕유산 향적봉을
목표로 삼았다.
알다시피 곤돌라가 있어 약 1,600미터에 이르는 정상의
8부 능선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약 15분 정도의 곤돌라를 타고
올해는 눈이 좀 적은 편이다.
그래서 스키장도 그리 활기를 띄지 못하는 느낌인데
그게 꼭 눈 탓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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