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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PMC 더 벙커

by bluesky0321 2018. 12. 27.



PMC 더 벙커

북핵과 최고지도자 그리고 미국의 대선을

사이에 두고 글로벌 군사기업이 벌이는 전쟁영화


미국은 현직 대통령의 재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용병, 즉 PMC를 고용한다.

PMC는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줄임말로 국적도 명예도 없이

돈만 주면 전쟁을 수행하는 글로벌 군사기업을 말한다.


올해부터 급물살을 탄 남북 및 북미관계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주제의 영화이나 시나리오나 극적인 장면의

연출부족이 다소 아쉬운 영화다.


자칫 이런 류의 영화가 실제 정치권에서 국가간에 벌어지는

해빙의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없겠지?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까....


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은 선의 편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북의 최고지도자는 최악의 지도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시나리오 작가들의 편견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더 테러 라이브의 감독과 하정우라는 배우로 인해

믿고 본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배우 하정우가 감독의 친분에 의해

이 시나리오에 포섭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그도 그럴듯이 시나리오가 다소 과장되고

영화의 만듦새가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으며,

상영시간 2시간을 훌쩍 넘는 분량에서 중간에는 다소 지겨움을 느꼈다.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인물들의 시도는 좋았으나

다소 절제된 영상미와 다듬어진 시나리오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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