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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가평 명지산

by bluesky0321 2008. 9. 21.

서울에서는

비교적 가볍게 나설 수 있는 곳이라

가평에 있는 명지산을 택해 주말산행을 계획했다.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는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명지산은 년 초 찾은 연인산 인근의 산이라

왠지 가는 길이 낯익다.

 

10여년  전 명지산 정상의 또 다른 봉우리인

오뚜기령에 난 임도를 따라 오프로드

오토바이 투어에 나섰다 혼이 난 추억이 있어

왠지 감회가 새롭다.

 

명지산행은 가평군 익근리에서 출발했다.

명지산 주차장에 주차한 후

승천사 코스를 택했다.

(주차비는 차 1대 당 2,000원)

 

매표소에서 1인당 1,600원 입장료를 내고....

 

 

옆에 있는 자연 학습원은 그냥 지나쳤다...

내려오면서 둘러 보았는데

조경이 잘 가꿔져 있다.

비가 와서 주마간산으로 지나쳤다.

 

 

약 30여분 오르니

명지폭포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약 60m 정도 내려가야 하는데

수고로움을 마자않고 내려가 보았다.

 

옛날 명주실 한 타래를 다 풀어도

그 끝이 닿지 않는다고 하여

명지폭포로 이름붙혀졌다고 한다.

 

 

명지폭포 이후 주~~~욱 이어지는

계단 오르막이  참 길기도 하다.

 

 

 그러나 아름다운 교량을 지나며

뒤 돌아 보기도 하고

여율를 잡으며 올라갔다.

 

 

2시간정도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왔다.

왼쪽으리 짧은 코스가 너무 가파르다 하여

우측으로 올르기 시작했다. 

 

 

또 계단이 이어진다..

명지산은 계단이 넘 많다...

그래서 넘 피곤하다.

 

가다 쉬다 하여 4시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오르는 중 비가 오기 시작해

더위는 어느정도 가셨다.

대신 좀 미끄러워 조심히 걸었다.

 

 

 

 하산길에 점심을 먹었다.

동료들이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

역시 멋진 놈들이다...

 

근데 쌀막걸리도 준비했는데

포장이 잼있다.

라이스 와인이라....  한참 웃었다...

 

비가 와서 중턱부터 운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식사 중 운치가 더욱 멋있다.

맛도 있었다..

 

 

내려가는 길도 역시 계단이 많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신경이 쓰였다.

올라 간 만큼 내려가는 길도 멀고 험하다.

 

 

승천사 마당의 연꽃과 연밥!

 

명지산의 들꽃

이름은 알 수가 없음!! ;;

 

이건 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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