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비교적 가볍게 나설 수 있는 곳이라
가평에 있는 명지산을 택해 주말산행을 계획했다.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는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명지산은 년 초 찾은 연인산 인근의 산이라
왠지 가는 길이 낯익다.
10여년 전 명지산 정상의 또 다른 봉우리인
오뚜기령에 난 임도를 따라 오프로드
오토바이 투어에 나섰다 혼이 난 추억이 있어
왠지 감회가 새롭다.
명지산행은 가평군 익근리에서 출발했다.
명지산 주차장에 주차한 후
승천사 코스를 택했다.
(주차비는 차 1대 당 2,000원)
매표소에서 1인당 1,600원 입장료를 내고....
옆에 있는 자연 학습원은 그냥 지나쳤다...
내려오면서 둘러 보았는데
조경이 잘 가꿔져 있다.
비가 와서 주마간산으로 지나쳤다.
약 30여분 오르니
명지폭포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약 60m 정도 내려가야 하는데
수고로움을 마자않고 내려가 보았다.
옛날 명주실 한 타래를 다 풀어도
그 끝이 닿지 않는다고 하여
명지폭포로 이름붙혀졌다고 한다.
명지폭포 이후 주~~~욱 이어지는
계단 오르막이 참 길기도 하다.
그러나 아름다운 교량을 지나며
뒤 돌아 보기도 하고
여율를 잡으며 올라갔다.
2시간정도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왔다.
왼쪽으리 짧은 코스가 너무 가파르다 하여
우측으로 올르기 시작했다.
또 계단이 이어진다..
명지산은 계단이 넘 많다...
그래서 넘 피곤하다.
가다 쉬다 하여 4시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오르는 중 비가 오기 시작해
더위는 어느정도 가셨다.
대신 좀 미끄러워 조심히 걸었다.
하산길에 점심을 먹었다.
동료들이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
역시 멋진 놈들이다...
근데 쌀막걸리도 준비했는데
포장이 잼있다.
라이스 와인이라.... 한참 웃었다...
비가 와서 중턱부터 운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식사 중 운치가 더욱 멋있다.
맛도 있었다..
내려가는 길도 역시 계단이 많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신경이 쓰였다.
올라 간 만큼 내려가는 길도 멀고 험하다.
승천사 마당의 연꽃과 연밥!
명지산의 들꽃
이름은 알 수가 없음!! ;;
이건 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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