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는 산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얹혀진 고개이다.
밀양 배네골에서 언양 등억온천으로 넘어가는 길목이
간월재이다.
간월재는 재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여
패러 글라이딩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몇년전부터 일반인의 차량은 접근을 허락하지 않아
밀양쪽에서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또는 배네골 쪽에서 임도를 따라 오는길과
언양 쪽의 등억온천에서 임도 및 등산로를 따라 올라오는 길이 있다.
매번 밀양쪽에서 만 간월재를 올라갔는데
오늘은 언양 등억온천단지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코스는 등억온천에서 계곡 등산로를 따라 1.7 km 올라 온 후
임돌르 따라 2.7km를 걸으니 간월재 능선에 올라 설 수 있었다.
능선에는 신불산과 간월산을 넓게 펼쳐진
억새평원의 장관이 펼쳐진다.
추석연휴의 끝자락에 많은 인파들이 간월재의 억새산행을 즐겼다.
하산길은 간월산 정상에 약간 아래쪽으로 난
간월산 공룡능선이라 부르는 험로를 따라
등억온천으로 내려왔는데 말 그대로 매우 험로이다.
길이는 2.7km에 불과했으나 급경사와 바위절벽으로
로프를 타는 시간이 많은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총 산행거리는 7.1km이나 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하여
6시간 정도 걸렸다.
그러나 모자를 쓰지 않아도 견딜만한 따가운 햇살과
능선에서 살살 부는 바람이 산행에 딱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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