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강화도 마니산을 가다

by bluesky0321 2022. 5. 2.

마니산을 강화도 지역주민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마리산 초등학교가 있었고, 교가에도 마리산이 나온다.  

마니산의 높이는 472.1m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이 있고, 

성화를 채화하는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행지이다.
매표소를 통해서 들어가면 1인당 2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마니산에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거의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백두산까지 506km,

한라산까지 471km로 백두산이 30km가량 더 멀다.

정상까지 등반 코스는 계단을 이용하는

마니산 정문을 통하여 등반하는 코스(난이도 하)와 
정수사에서 일반 등산로를 통하는 코스(난이도 중)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는 이번 등반을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좀 더 동쪽으로 내려가 아는 사람만 이용하는 

등반로를 이용했다.

 

덕분에 코스는 한적하고 마니산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였기에 바다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코스였다.

 

마니산 정상을 참성단이 있는 곳이라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틀린 말이라고 한다.
마니산 정상은 참성단 동쪽 헬기장 넘어 

남쪽에 보이는 봉우리인데 이 봉우리에는 바위에 새긴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데, 삼각점에서 동쪽으로 약10m 되는 곳에 있는 

바위가 마니산의 정상이다.

참성단이나 마니산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