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한 심리학자라고 하는
리처드 와이저먼이 쓴 책이다.
저자의 와이저먼이란 이름에서 벌써 똑똑한 저자의 모습이 연상된다.
이 책에는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조사내용 보고서이다.
예를 들어
정말 사주팔자가 인갱에 영향을 미칠까?
거짓말과 속임수의 심리
미신과 초자연, 초능력 등에 대한 신뢰
누군가 나를 조종하는 것은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웃긴 농담은? 등등
책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하나의 테스트로 시작한다.
Q자를 쓰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우선 Q의 꼬리가 오른쪽 눈에 오도록 그릴 수 있다.
이 경우 당신은 Q자를 읽을 수 있지만 당신을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은 읽을 수 없다.
한편 Q의 꼬리가 왼쪽 은을 향하도록 그릴 수도 있다.
이 경우 당신을 마주보고 있는 사람은 Q자를 읽을 수 있지만
당신은 읽을 수 없다.
당신은 어떻게 쓰는가?
한번 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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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이런 류의 책은 내용을 조금 보고 사야한다.
제목이 재미있다고 사면 자기 취향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난, 제목이 재미있을 것 같아 산 부류다....
저자소개
아래 사진을 보고 어느 웃음이 진짜웃음인지 가짜웃음인지 맞춰보기 바란다.
우리도 가끔은 썩소를 지을 때가 있는데
썩소는 가짜 웃음에 해당되겠죠?
답은 아래 쪽에 있음!
마케팅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박학다식을 뽐 낼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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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서 제안한 테스트의 답이다.
자기감찰 수준이 높은 사람은 상대방이 읽을 수 있게 꼬리가 왼쪽눈썹으로
오게 그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자기감찰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관심을 갖는 편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행동을 상황에 맞춤으로써
자신에 대한 다른사람들의 시각을 조작하는데 뛰어나다.
다시 말해 그들은 거짓말을 잘한다.
반면 자기감찰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상황이 달라져도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들의 행동은 내면적인 감정과 가치관에 따르며,
주위사람들을 잘 의식하지 않는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테스트 내용을 설명해 주면 적잖은 사람들이
Q를 쓰는 방식을 바꾸어 버린다.
이들은 코앞에 제시된 증거를 무시한 채 자신이 되고자 하는 상에 맞추어 사실을 왜곡한다.
따라서 이 테스트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속이는 데 얼마나 능숙한지를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진짜, 가짜 웃음의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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