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한길사)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며, 행운이다.

앞에서 소개한 바 있는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란 책에서

법정스님이 감명깊게 읽은 책 중 최고 꼽는 책이 "대화"란 책이다.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의 영향으로

내 주변에는 정리, 정돈, 청소하는 습관이 물들고 있다.

이러한 얘기를 입에 자주 담다보니 "대화"란 책도 거론되게 마련인데

내 심증을 알아 챈 지인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보기에는 너무 두꺼운 책이며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우리나라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얘기한 책으로

매우 딱딱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질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서문을 읽었는데

이 분의 사상에 한번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두꺼운 책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읽혀져 내려갔다.

그러면서 이 분의 사상에 빠지게 되었다.

아마 좀 더 일찍 이 분을 접했더라면 다소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다른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좋고 나쁘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식자가, 사상적으로 투명하고 맑은 분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정말 이러한 분이 몇 분이라도 이 땅에 더 계셨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본 책은 "리영희"씨를 "헌영"이란 분이 대담을 해서 쓴 책이다.

리영희씨가 고령으로 저술을 할 수 없어 취해진 선택이란다. 

 

 

 

내용 중 베트남 전쟁에 관한 내용...

리영희씨가 쓴 책인데 현재 서점에서는 절판되어 구입할 수가 없었다.

 

 베트남 전쟁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