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PD 란 직업도 참 괜찮아 보인다.
단지 보인다는 것이다.
누구든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제일 힘들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내가 제일 힘들고 외로운 것 같아도
주변을 둘러보면 나보다 더한 고통을 겪는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고통에 빠지면 주변을
둘러볼 여력이 없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나다.
그럴때 이런 가벼운 내용의 책이 좋다.
그녀의 경험과 추억과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
다 하지는 못해도 그녀가 보고 느꼈다는 영화를 보고
책을 보고
음악을 찾아 듣고
그러면 힐링이 된다.
그게 책의 힘이다.
'도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 -- 홍성담 5.18 판화 (0) | 2018.07.05 |
---|---|
풀 -- 위안부 할머니 삶 (만화) (0) | 2018.07.05 |
퀴즈쇼 -- 김영하 장편소설 (0) | 2018.06.20 |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 김영하 소설집 (0) | 2018.06.11 |
서재 결혼시키기 -- 앤 페디먼 (0) | 2018.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