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일
그 일을 하는 중에 만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영행을 좋아하는 제가
길 위에서 만난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한 것처럼 말예요
우리는 시간이 나면 떠날 궁리를 하는데
그 시간을 무척 즐겨요
여행 스타일도 비슷하고요
내가 행복해 하는 순간, 그사람도 행복하다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예요"
라는 글을 읽었다.
서재 결혼시키기라는 책에서 나오는 말이란다
그래서 그 책을 찾았다.
앤 패디먼이라는 잡지사 편집자의 수필이다.
추천서에 에세이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말에 현혹되었으나
나와는 취향에 맞지 않는 다소 큰 구두를 신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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