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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감상

까뮈로부터 온 편지 (이정서)

by bluesky0321 2016. 5. 24.

까뮈의 이방인

모두 읽지는 않았어도 대충의 줄거리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프랑스 소설,

태양때문에 살인을 했다는 근거없는 이야기 등로 대충 알고 있는 소설

 

무슨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설이나 책들은

왜그리 재미가 없는지?

이런 의문은 학창시절뿐 아니라 최근에 까지 그런 의구심이 남아있다.

 

이정서의 '까뮈로부터 온 편지'는

작가의 아이들이 까뮈의 '이방인'이 도대체 왜 유명하며

노벨문학상을 받았는지? 진짜 재미가 있기나 한 것인지?

나 만이 이 좋은 소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등의 의문에 답하기 위해

이방인을 새롭게 읽으면서 시적한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사실 외국작가의 책을 번역하여 출판하는 번역가들의 번역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이방인이라는 책이 역자의 잘못된 번역에 의해

까뮈가 의도한 내용이 아닌 그저 그런 평범한 내용으로 오역되어

노벨문학상의 수상조차 의구심을 갖게하는 오류를 저자는 바로잡고자 했다.

 

그래서 까뮈로부터 온 편지라는 형식을 빌어 실제

까뮈가 살아있다면 했음직한 내용을 저자의 글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이방인을 다시 이해하게 되었으며

하나의 소설을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랄까?

이런 류의 형식은 재미와 지식함양까지 일거양득의 소득을 거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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