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도 책을 출판할 수 있을까?
이런 꿈? 아니면 생각이라도 해 본 사람들은 더러 있을 것이다.
가벼운 수필집을 보면 그런 생각이 불현듯 떠 오른다.
물론 수필이 쉬운 글이란 뜻은 아니다.
작가의 생각이 녹아나서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글
독자의 심금을 울려
그 작은 울림이 한 사람의 인생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케 하는 것?
글이란 그런 것인가?
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읽는 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책이라면
괜한 시간 지면 낭비가 아닐까?
모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독자로부터는
공감을 얻어야 겠지?
역시 책을 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지~
직장생활을 하다 뜻한바 있어 방송작가 일을 하게된 필자는
그 경험과 짧은 인생의 경험을 책으로 냈다.
다소 개인적인 일상의 내용이라 앞에 말한 책으로써의 힘은 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참고할만한 내용도 있다.
무엇보다 감정의 표현이라든가 문장의 완성도라든가
쉽게 술술 읽기도록 부드럽게 쓴 문장이 부럽다고나 할까?
책을 쓰고 싶다.
인생의 족적을 뒤돌아보며...
어디 책이란게 꼭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끼쳐야 하는 것이란
생각을 접어야 겠다.
그냥 나의 삶의 기록도 책이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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