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이정재 두 배우만으로도
흥행을 보장받을 만한 영화이지만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는 장르가 영 탐탁치는 않다.
왠지 거북하다.
그저 복수심에 불타 무조건 죽이고 보는 것이다.
시나리오고 내용이고 뭐고 없이
그저 죽이기만 하면 되는 장르인가?
필리핀, 홍콩,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으로 이방인이
사는 풍경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그들의 나라에서는 이런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해도 되는가?
그러나 현실에서 행하지 못하는 상상을 영화속의
인물을 통해 보상을 받는 심리랄까?
그저 킬링타임으로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그러나 좀 더 내용면에서 수준높은 영화를 보고싶다.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 2017) (0) | 2020.08.31 |
---|---|
오케이 마담 (OK! Madam, 2020) (0) | 2020.08.28 |
아웃포스트 (The Outpost, 2020) (0) | 2020.08.26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0) | 2020.08.18 |
스푸트니크(Sputnik, 2020) (0) | 202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