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디는
괴한의 무차별 총격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방항하는 여성으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기 힘들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완전히 별리된 세상으로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난다.
인적이 전혀 없는 외딴 곳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삶은 녹록하지 않다
준비한 인스턴트 식품은 다 떨어지고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겨우살이 준비는 전혀 되지 않았다
급기야 한겨울 추위와 굶주림에 쓰러지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사냥꾼 미겔의 도움으로 원기를 회복한다
삶을 스스로 저버리고자 이곳으로 들어왔지만
미겔의 다정한 도움에 맘을 열고
삶에 대한 애착을 갖기 시작한다
어느날 미겔은 먼길을 떠난다며 키우던 개를 맡기고 떠난다
이디는 언젠가는 나타나리라 믿었던
미겔이 세월이 흘러도 찾아오질 않자
스스로 마을로 내려가 미겔을 찾는다
수소문끝에 자기를 도와준 간호사의 도움으로 미겔의 집을
방문하는데 미겔은 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미겔이 조용히 숨을 거두고
이디는 다시 산속으로 돌아오며 그동안 연락을 끊었던
동생에게 전화를 걸면서 막을 내린다.
주인공인 이디역의 로빈라이트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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