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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2011)

by bluesky0321 2020. 8. 10.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미키 할러'

돈이 되는 의뢰인을 만나려고

운전기사가 딸린 링컨 차를 타는 속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죄 없는 의뢰인을 감옥으로 보낼까 봐

늘 두려워하는 훈남스타일 변호사

 

어느 날, 할리우드의 거대 부동산 재벌

‘루이스 룰레’가 강간미수 폭행사건으로 찾아온다.

 

돈 냄새는 물론 결백의 냄새를 풍기는 루이스는

사실은 할러가 의뢰인을 유죄라고 단정해

평생 감옥에서 썩게 만든 사건의 진범이었던 것이다.

 

사건 의뢰때는 몰랐으나, 변호도중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의뢰 받은 폭행사건을 변호하는 동시에

루이스가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증명하려고 한다.

 

즉, 현재 사건은 폭행사건

지난 사건은 살인사건

폭행사건을 의뢰받았으므로 의뢰받은 사건은 무죄로 변호해주고

과거 살인사건, 즉 자신이 무고한 사람을 감옥에

평생 썩게 만든 사건을 바로 잡겠다는 것

 

루이스 룰레는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미키 할러에게 자신의 폭행사건을 의뢰 했던 것이다.

즉 이번 폭행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것인데 미키할러는

자신을 무죄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일부러 할러에게

자신의 사건을 맡긴 것이다.

 

변호사보다 더 법을 교묘히 이용해

변호사를 협박하는 의뢰인

이들의 두뇌게임이 볼 만한 영화

 

범죄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널리 원작을 영화화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