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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그 곳

명진스님 -- 노무현 시민학교 봉하 토요강좌

by bluesky0321 2013. 6. 1.

노무현 시민학교 주최로

봉화마을에서 매주 토요일 명사들의 강의가 펼쳐진다.

평소 좋아하던 분들의 강연을 지근거리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라 벼르고 있었다.

 

특히 첫 강연으로 명진스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에

만사를 제치고 봉화로 달려갔다.

"스님은 철부지" "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라는

베스트 셀러 저자이기도 한 명진스님을

직접 뵐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현재 명진스님은 이정권에 대해서는 다소 말을 아끼고

계시지만 MB 정권에 대해 꺼리낌없는 질책과

바른소리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 바 있다.

 

검찰이 권력의 개노릇을 계속한다면

복 날 검찰청 앞에 개장수들을 불러모아 모두

보신탕을 끓여버리겠다며 호기롭게 웃던 분이 명진스님이시다.

 

오늘 (6/1) 명진스님을 비롯하여

다음 주부터 도종환시인, 신경민의원, 안도현교수, 이해찬의원 등이

초청강사로 나오신다고 한다.

매 주말 시간을 내어 만나뵙고 싶은 분들이다.

 

강연에 앞서 바로 옆에 앉아 계시길래

사진찍기를 청했더니 포즈를 취해 주셨다. 

 

강연에 앞서 김경수 보좌관이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김해에서 낙선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노무현 시민학교 이백만 교장의 인사말

매 주 이 강연을 준비하신다

 

 

강연하시는 명진스님 모습 

미국의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마스 페인"의 예를 들어

현재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지만 군주제 시대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토마스 페인의 상식이라는 책은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민주적 공화제보다는 군주제가 더 상식적인 사회였다.

이러한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 제대로 인식되기 까지는

많은 선각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이 시대에도 MB 같은 정권이 계속된다면 상식이 무너지고

비상식이 상식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러한 상식이 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지향한 노무현정신을 얘기하고 있다.

 

날씨가 궂지도 너무 화창하지 않아

안성마춤이었다.

스님의 도력이 통했다고 깔대기를 들이댔다

 

 

부엉이 바위가 보이는 곳

명진스님 강좌 안내문

 

명진스님께서 준비하신 책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와

방울토마토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 노고가 많다.

 

스님이 선물한 책

발간 후 구입하려고 마음만 먹고 시간이 지났는데

좋은 책을 선물받아 기쁨이 배가 됐다

 

노무현 대통령 기록관 벽면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담쟁이가 담을 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