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운 법이다.
그러나 어찌하여 여름휴가철 피서가 아닌 接暑를 위해
태국 파타야로 떠나게 되었다.
여행일정은 5일이지만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한국땅에 떨어지는 일정이니 3박5일이란다.
자주 모이는 지인들과 단체여행을 위해
단골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로 계획을 짰다.
여행사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겠으나 비용과 일정은
대동소이하다.
그저 아는 안면에 까다롭게 따지지 않는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것이다.
업무차 방콕에는 2번 들렀지만 관광지에는 처음이다.
파타야 외 푸켓이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이니 장소는 그리 중요한게 아닌가보다
아무도 어디가 좋다고 내세우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가장 먼저 얘기나온 파타야로 정해졌다.
적당히 가이드가 기념품 가게에도 들러고
한약방에도 한번 가고, 라텍스집은 필수이고
옵션은 없다더니 봐도 후회 안봐도 후회한다는
게이쇼장에도 가고...
하루에 반은 차를 타고 이동이고 보는 것은 이국땅이라
다소 낯설어 신기하지만 한국에도 이보다 더 좋은
구경거리는 많을 터이다..
이제 적당히 나이도 들었고 노는 방식도 좀 바꿔야 할 것 같다.
목적지를 정해놓고 차에서 내려 사진찍고 이동하고
또 차에서 내려 사진찍고 이동하고....
이제 휴가는 여행, 관광이 아니 휴식의 개념으로 바꿔야 겠다.
느긋이 한 장소에서 쉬면서 책도 보고 얘기도 하고
맥주도 한 잔하고, 리프레쉬하는 것이 휴가라는 건 아는데
막상 고생길을 떠나야 휴가를 제대로 보낸 듯한 착각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의견을 들어보면 이러한 관광도 나름 의미는 있다.
살다보면 외국을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둘러보게 되는 이국땅을 하나라도 더 구경하려는
욕심이 앞서는 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돌아다녔다.
사진은 순서없이 풍경사진 만 좀 올린다.
여행지 소개는 검색창에 넘쳐나므로 생략!!
파타야해변
원래 태국정부에서 미군의 휴양지로 개발한 것이란다
낙하산 패러 맛만 잠깐 본다 ($20)
바의 간판 야경도 사진으로 보니 멋이 있다
배를 본 딴 호텔이다.
태국은 밤문화가 발달한 곳인 만큼
워킹 스트리트는 한번 걸어줘야 한다.
비위가 좋다면 바퀴벌레도 한번 먹어보고
게이 쇼도 보고
이 아름다운 자태가 모두 남자라니....
태국의 국화
리차플롯이라고 한다
한국의 외도와 같은 곳
코키리 투어 하는 것
한국사람 반, 중국사람 반, 일본사람 조금
새끼를 이용해 어미를 길들이나??
왕실의 불상이다.
자산가가 금 300kg으로 바위를 깍아 금을 녹여 넣어
왕실에 기부했다고 한다.
병사들이 교대로 근무를 서고 있다
수상시장
기네스 북에 가장 큰 식당으로 올라있다는 곳이다
왕궁이다.
속에 왕실 전용 사원이 있어
그 속에 에메랄드 불상이 있어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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