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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기행

무주 덕유산 .... 마지막 설산등정

by bluesky0321 2009. 3. 9.

3월의 바람은 아직 차지만

맘은 벌써 봄의 한가운데 서 있다.

벌써 남쪽에서는 매화의 소식이 들려오고

머잖아 벚꽃의 만개소식과 함께 상춘객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될 터이다.

가는 겨울이 아쉬운건지 오는 봄이 반가운건지

이런 어중간한 때에 마지막 남은 눈산을 찾았다.

 

덕유산은 이름에서 보듯이 덕이 많은 산이란다.

무주리조트 반대편에서 리조트로 곤도라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는데 국립공원의 입구에서부터 백련사까지 차분하게 이어지는

탐방로는 등산이라기보다 가변운 봄 산책에 가깝다.

 

우측으로 뻗친 계공을 따라 무주구천동의 33비경이

차례로 펼쳐진 산책로는 계절마다색다른 즐거운을 선사한다.

겨울과 봄이 어중간한 이 시기는

점점이 남은 잔설과 얼음이 시려서 더 푸르른

담소의 경치를 더욱 멋스럽게 한다.

 

 

 

무주구천동의 33경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있다.

 

 

 

 

 

백련사 위부터는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근데 입구에서 백련사까지 6km,  정상까지가 2.4km

이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표현이 맞나???

 

 

이러한 풍경은 이 계절에 만 느낄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풍경이다.

이러한 현상이 확대된 것이 그랜드 캐년??

 

정상이 향적봉!

그림에서 지리산의 방향을 따라 보니 시계가 좋아 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향적봉에서 무주리조트의 설천하우스로 내려왔다.

스키를 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낯익은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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