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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순창 강천산

by bluesky0321 2008. 11. 19.

순창하면

누구나 고추장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런 순창에 우리나라 1호 군립공원이 강천산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단풍이 곱기로 내장산 저리가라 할 정도란다.

늦은 가을 산이 좋아 찾아 나선 길

단풍까지 구경할 요량으로 강천산을 찾았다.

 

 강천산 군립공원 이정표

당근 순창군 군립공원 이겠죠?

이날 공원 입구 수 km 전방부터 경찰들이 교통정리, 차량통제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차는 한참 떨어진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왔다갔다 산에 오르는 만큼 또 걸었다.

 

주차장을 지나면 시골틱한 정겨운 모습이 보인다.

판매의 주종은 밤, 대추, 그리고 산나물 말린 것

 

산행을 시작하기 전 공원입구에서 구장군폭포까지

단풍길이 예술이다.

산에 오르려다 산행을 포기하고 단풍에 취해 눌러앉는 사람도 있다.

 

잠시 단풍을 감상하며.......

 

늘어진 능수버들 같다.

 

약간은 찬 날씨인데 냇물에서 무얼하는지

그림이 좋아 셔터를 눌렀다.

 

빛깔도 가지가지....  옆의 키 큰 나무는 메타세콰이어인가 하는 나무다.

늘어선 기세가 위풍당당하다.

 

담벼락은 강천사 담벼락이다.

담 넘어 대웅전이 보인다.

어느 곳을 지나도 대웅전을 그냥 지나지 않았는데

나도 취했나 보다.. 그냥 지나쳤다.

 

 

 

이제부터 산행 시작이다.

계획은 강천산을 오르려 했는데 옆에 있는 광덕산의 전망이 좋다고 한다.

그 산이 그 산이란 생각에 추천한 사람의 말을 듣기로 했다.

 

위로는 현수교가 있어 그림이 좋다.

위에서는 연신 비명소리가 들린다. 아래에는 양동이를 하나받혀야 될 듯,....

 

병풍폭포라고 한다. 인공이란다.

 

가뭄으로 메말라 드러난 뿌리가 애처럽다.

밟고 밟히고 2시간 정도 산행에 정상에 다다른다.

 

광덕산을 가르키는 이정표

먼지만 덜 나면 그런대로 괜찮은 산행이 되련만

 

드뎌 정상이다.

578m 생각보다 높진 않다.

옆에 있는 강천산도 비슷하다.

 

산에 내려오면 구장군폭포에 조각공원이 있다.

이 작품은 비교적 젊잖은 편에 속한다. 가족애가 물씬^^

 

오는길에 순창의 민속마을 고추장 마을에 들렀다.

해가 어둑어둑해져 바쁜 길에도 만들이 다 간다기에 가 보았다.

집사람 말이 맛은 ..쩜쩜...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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